창가에 나란히 앉아 웃는 두 사람. 앞쪽에 흰 꽃이 가득하다

채종민그리고조현지

저희 두 사람, 결혼합니다.

어릴 때 사진을 얼굴 옆에 들고 선 두 사람

이렇게 작던 두 아이가

서로를 만났습니다.

정원에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. 신부는 부케를 내려다본다

함께하고부터

가장 많이 웃었고

가장 행복했습니다.

푸른 하늘 아래 볼을 맞대고 웃는 두 사람. 신부가 안개꽃 부케를 들었다

이 웃음 그대로

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습니다.

계단을 함께 오르며 돌아보는 두 사람. 신랑이 분홍 부케를 들었다

오르막도 내리막도

서로 돕고 기대며

함께 가겠습니다.

사진을 준비하고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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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말

두 사람이 만나
서로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었습니다.

결혼식은 올리지 않고
이 글로 소식을 전합니다.

멀리서도 늘 마음 써 주신 분들께
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.

앞으로 서로를 아끼며 잘 살겠습니다.

채현석 · 신숙영의 아들 종민

조영균 · 정은영의 딸 현지

결혼합니다.

2026년 11월 8일 일요일

사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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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랑측
신부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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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종민 · 조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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