흰 스튜디오에서 꽃 장식 사이에 나란히 선 두 사람

채종민그리고조현지

저희 두 사람, 결혼합니다.

정원에서 베일을 함께 쓰고 안은 두 사람

오래 곁에 있던 사람과

같은 쪽을 보며 걷기로 했습니다.

반지 낀 손을 서로 보여 주며 웃는 두 사람

서로의 손에 반지를 끼웠습니다.

작은 약속을 오래 지키겠습니다.

창가에 앉아 기댄 두 사람

앞으로의 하루하루를

함께 살아가겠습니다.

집 앞에서 손을 잡고 선 두 사람

저희의 시작을

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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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말

두 사람이 만나
서로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었습니다.

결혼식은 올리지 않고
이 글로 소식을 전합니다.

멀리서도 늘 마음 써 주신 분들께
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.

앞으로 서로를 아끼며 잘 살겠습니다.

채종민 · 조현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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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종민 · 조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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